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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한국 신용정보 공유 서비스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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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신용정보원(CBC)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 2025 4 24일 프놈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공동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이미지=C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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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신용정보원(CBC)과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캄보디아-한국 간 국경 간 신용정보 공유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양국 금융기관이 신청자의 동의를 받아 서로의 신용정보를 안전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해해외 거주민들의 신용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범식은 2025 4 24일 프놈펜에서 열렸으며임릿(Yim Leat) 캄보디아 중앙은행(NBC) 부총재가 주재했다주요 금융기관정부기관업계 협회 대표자들이 참석해 양국 금융데이터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국경을 넘는 신용조회로 해외 거주민 금융 접근성 개선

이번 서비스는 캄보디아와 한국 간 이주 노동자 및 거주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국민은 5만 명 이상에 달하지만현지 신용이력 부재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큰 제약이 있었다한국인이 캄보디아에 거주할 때도 같은 문제가 발생해왔다.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은 신청자의 동의 하에 기존 거주국의 신용정보를 안전하게 이전해 새로운 국가에서도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이를 통해 금융기관은 보다 정확하고 포괄적인 신용심사를 수행할 수 있으며무분별한 가정이나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의존할 필요가 줄어든다.

해당 시스템은 캄보디아와 한국 양국의 규제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국제 신용정보 공유의 모범사례를 따르도록 설계됐다.

 

양국 정부가 뒷받침한 전략적 협력 성과

이번 국경 간 신용조회 서비스는 2024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정상 입회 하에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다해당 포럼에는 훈마넷 총리와 안덕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했다.

MOU 체결 이후, PPCBank의 모회사인 전북은행이 서비스 조기 적용 은행으로 참여해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의 금융 접근성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양국 간 신용정보 체계의 상호운용성을 구축해 책임 있는 대출 관행을 유지하면서도 개인의 국가 간 이동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캄보디아의 역내 신용 통합 노력 강화

이번 캄보디아-한국 신용정보 공유 출범은, 2023년 싱가포르신용정보원(Credit Bureau Singapore)과 체결한 국경 간 협력에 이은 두 번째 사례이다이를 통해 캄보디아는 역내 금융투명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표준 정착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증가하는 노동력 이동성과 이에 따른 포용적 금융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CBC KCB는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기존 국가에서 탄탄한 신용이력을 갖췄더라도 새로운 국가에서 다시 신용을 증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CBC KCB는 투명하고 포용적이며 연결된 금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이주노동자해외거주자금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캄보디아가 추진 중인 금융 인프라 강화디아스포라 지원역내 및 글로벌 금융시장 통합 전략에도 부합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원문Cambodia and South Korea Launch Cross-Border Credit Report Sharing to Expand Access to Finance - Cambodia Investment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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