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 결제가 만드는 큰 변화 – 캄보디아 관광산업에 왜 중요한가
작성자 정보
- Snowcam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글쓴이: 산딥 말호트라(Sandeep Malhotra) 마스터카드 아시아태평양 제품·혁신 담당 부사장/이미지=CIR
https://thecaminsight.com/insight/145
디지털 결제 수용 확대, 관광 수익 증대의 열쇠
소상공인도 참여 가능한 결제 인프라, 지역경제 파급 효과
바콩 앱과 글로벌 카드 연동, 캄보디아 관광 지불 혁신 사례
관광 지출의 ‘마지막 마일’ 문제
여행 중 현금을 갖고 있지 않아 기념품 가게나 카페에서 구매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가? 이런 상황이 수백만 관광객에게 반복된다면, 단순한 개인 불편을 넘어 국가 차원의 거대한 기회 손실로 이어진다.
아시아태평양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관광지로, 2025년 여름 인기 여행지 15곳 중 8곳이 이 지역에 속한다. 캄보디아는 2024년에만 670만 명의 국제 관광객을 맞이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무역 긴장과 관세 불확실성이 커지는 지금, 관광객이 지출하는 모든 ‘작은 돈’이 경제성장의 버팀목이 될 수 있다.
디지털 결제, 더 공정한 수익 분배
여전히 많은 관광 지출은 ‘마지막 결제 구간(last mile)’에서 소멸된다. 관광객은 결제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상인이 카드를 받지 못하거나 QR 결제 시스템이 없어서 거래가 무산되는 것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NFC·QR·결제 링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를 처리할 수 있는 오늘날, 이는 더 이상 기술적 장벽의 문제가 아니다. 소규모 가게와 가족 운영 상점도 대형 호텔·리테일 업체와 동일하게 디지털 결제를 수용할 수 있다면, 관광 수익은 더 넓고 공평하게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다.
디지털 결제는 또한 지출 데이터를 남겨 정책 설계와 관광 인프라 개선에 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 효과도 크다.
캄보디아의 혁신적 사례: 바콩과 마스터카드
캄보디아는 QR 결제를 빠르게 확산시킨 국가 중 하나다. 리엘화와 미 달러로 결제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마스터카드와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이 협력해 ‘바콩 관광객 앱’과 연동된 Pay Local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해외 발급 카드와 현지 전자지갑을 연결해 관광객이 QR 코드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 상인은 별도의 시스템을 바꾸거나 추가 비용을 부담할 필요가 없으며, 관광객은 익숙한 결제 방식으로 편리하게 지불할 수 있다.
2024년 바콩은 6억 800만 건의 거래를 기록했으며, 이는 캄보디아의 디지털 결제 문화가 이미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모든 결제가 가능하고 실질적이어야
관광산업의 진정한 가치는 대규모 투자보다 작은 소비가 끊임없이 이어질 때 창출된다. 관광객이QR 코드로 커피를 사고, 디지털 지갑으로 기념품을 구입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국가 경제와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
캄보디아와 아세안이 관광을 성장 엔진으로 삼으려면, 모든 상인이 참여할 수 있는 결제 생태계를 구축해 ‘작은 지출이 큰 영향’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관련자료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