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보고서: 귀국 이주노동자 재통합 시 2030년까지 GDP 80억 달러 기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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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hammad M Ma'aji 박사(Ph.D, ACCA)와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리서치본부장 다라 심Dara Sim)/이미지=CIR
https://thecaminsight.com/finance/278
송금 손실, 구조적 성장 전환 기회로
산업별 고용·재정지원 정책 필요
위기에서 자립적 성장 모델로 도약
캄보디아는 2025년 7월 국경 충돌 이후 태국에서75만 명 이상의 이주노동자가 귀국하면서 수년 만에 최대 경제 충격에 직면했다. 이로 인해 연간 15억 달러 이상(국내총생산의 1~2%에 해당)의 송금이 끊겼으며, 이는 오랫동안 농촌 생계와 국가 소비를 떠받쳐온 핵심 자원이었다.
그러나 유안타증권(캄보디아)의 새로운 보고서는 이러한 손실이 단기적 충격에 불과하며, 동시에 캄보디아 성장 모델의 구조적 전환 기회를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귀국 노동력을 국내 생산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이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송금 의존에서 국내 성장으로
수십 년간 캄보디아의 성장은 송금 기반 소비에 크게 의존해왔다. 하지만 이번 변화로 귀국 노동자들이 국내 공장, 건설 현장, 서비스 산업에 참여한다면 2030년까지 연간 최대 78억 달러의 추가 생산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이들의 임금이 국내에서 소비될 경우 수입품 유출을 감안하더라도 약 2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추산됐다.
유안타증권 리서치의 모델링에 따르면 2026년까지 귀국 노동자의 20%만 흡수하더라도 송금 감소로 인한 GDP 손실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 이후2027년 40%에서 2030년 100%까지 점진적으로 흡수된다면 GDP 성장률은 2027년부터 팬데믹 이전 수준인 7% 이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재통합 가속화를 위한 정책 해법
보고서는 귀국 노동자의 재통합을 성장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제안했다.
-산업별 일자리 창출: 의류, 건설, 농산물 가공 산업 확장
-공공사업 프로그램: 저숙련 노동자들을 빠르게 고용할 수 있는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민간 부문 인센티브: 귀국 노동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세제 혜택 및 임금 보조 제공
-중소기업 금융 지원: 귀국 노동자 비율 20% 이상을 고용하는 기업에 저리 대출 지원
-기술 인증 및 훈련: 해외 근무 경험을 공식 인정하고 신규 훈련 허브 설립
-수요 지원책: 부가가치세 감면 및 실직자 대상 임시 재정 지원 확대
구조적 전환점
보고서는 귀국 노동자 문제를 단순한 일시적 도전이 아닌, 장기적 자립 성장의 촉매제로 평가했다. 노동자들의 완전 재통합이 이뤄질 경우 2030년까지 GDP에 약 80억 달러가 추가 기여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과의 관계 회복은 여전히 역내 노동 이동과 교역에 중요하지만, 이번 보고서는 캄보디아가 외부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유안타증권 리서치는 이번 위기를 “위기에서 자립적·포용적 성장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라고 규정했다.
▶보고서 다운로드: https://yuantacambodia.com.kh/yuantaReport.php?Special Report&report=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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