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산업 성장률, 2025년 7.1%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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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둔화에도 자동차·식음료 분야가 버팀목
의류·비의류 제조업 성장세 완화
다변화·내수 강화 필요성 강조
캄보디아 경제재무부는 2025년 산업 성장률을7.1%로 전망하며, 이는 당초 예상치보다 낮아진 수치라고 밝혔다. 의류와 비의류 제조업의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자동차 조립과 식음료 산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건설업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류 부문은 10.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 전면 시행을 앞둔 상반기 수출 선적 증가의 반사 효과가 연말로 갈수록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 수출에 대해36%(실질 19%)의 관세가 적용되면서 하반기 신규 주문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의류 제조업은 6.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캄보디아–태국 국경 긴장으로 원자재 수송이 지연되고, 상호관세의 영향이 다양한 수출 품목에 미친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전자부품(24.3%), 가구(39.4%), 자전거(41.6%), 타이어(80.4%), 전선(194.9%) 등 일부 품목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태양광 패널 수출은 미국의 고율 관세로 98.9% 급감했다.
내수와 건설업이 성장 견인
수출 지향 산업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내수 기반 산업이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 자동차 조립 산업과 식음료 분야는 가계 소비 회복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5년 상반기 부가가치세(VAT) 수입도 3.6% 증가했다.
건설업은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가 상업용 개발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중저가 주택과 산업용 시설(공장·창고)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상반기 건축자재 수입은 46.2% 증가했고, 시멘트 국내 생산은 올해 1~5월 사이 16% 늘었다.
수출 다변화와 제도 개선 필요성
캄보디아중국상공회의소(CCCA) 부회장 로르 비쳇(Lor Vichet)은 산업 성장 둔화가 수출 의존 경제 구조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약 40%에 달하는 상황에서 나머지 60%의 시장을 강화·확대하지 않으면 경제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정부가 기업 인허가 절차를 개선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청 비용과 심사·승인 기간을 단축해 기업이 보다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재무부의 중기 재정계획에 따르면 2025년 산업 부문은 당초 8.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실제 성장률은 7.1%로 조정됐다. 이는 의류·비의류 제조업이 예상보다 느리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원문: Kingdom’s industrial sector projected to grow at 7.1% - Khm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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