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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태국 국경 폐쇄로 여행상품 운영업체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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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owcam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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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반떼이민쩨이주에 위치한 국경검문소를 통해 태국으로 이동하고 있다국경 폐쇄로 인해 여행업체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이미지=Khmer Times 


관광객 발 묶이고 예약 취소 속출

태국-캄보디아 연계 상품 직격탄

시엠립 회담 통해 해법 모색 예정


캄보디아와 태국 간 외교 갈등으로 촉발된 국경검문소 폐쇄가 복수 국가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국제 여행사들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이로 인해 일부 관광객은 국경에서 발이 묶였으며많은 이들이 여행을 아예 취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동남아시아 관광시장에서 태국-캄보디아’ 연계 상품은 ‘태국-베트남과 함께 가장 인기 있는 복합 국가 여행 코스로 꼽히며여기에 캄보디아-베트남 혹은 세 나라(캄보디아-태국-베트남)를 묶은 상품도 널리 판매되고 있다.

 

캄보디아-태국 상품 대부분 중단

크메르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영국계 대형 여행사 관계자는 “국경 폐쇄는 여행업계에 악몽과도 같은 상황이라며 “자사는 캄보디아와 태국의 주요 관광지를 아우르는 휴양·문화 복합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현재 대부분의 상품이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업체는 주로 앙코르 유적지의 시엠립바탐방프놈펜 등 캄보디아 주요 목적지를 푸껫파타야카오락 등 태국 유명 휴양지와 연계한 상품을 운영해왔다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국경 폐쇄는 이러한 연계 상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며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수 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캄보디아-태국 복합 상품 대부분이 일시 중단된 상태이며외교 갈등이 조속히 해소되기를 절박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독립 관광지로 성장 가능성 충분

싱가포르의 관광 컨설턴트 비비안 고(Vivian Goh)는 이번 국경 폐쇄 조치가 “국제 여행사와 양국 관광 산업 모두에 불리한 악재라고 분석했다. “현재 많은 여행사들이 캄보디아를 단일 관광 목적지라기보다는 연계 상품의 일부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캄보디아가 태국이나 베트남보다 관광자원이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더 나은 접근성과 브랜딩 강화를 통해 독립 관광지로의 도약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동남아 관광산업에 찬물을 끼얹는 사태라며, “복수 국가를 연계한 동남아 패키지는 이 지역 관광의 핵심 매력 중 하나인 만큼이와 같은 중단은 업계 전체에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양국 관광당국시엠립서 대응 방안 논의 예정

이와 관련해 캄보디아 관광부는 오는 8월 시엠립에서 ‘캄보디아-태국 관광협력 공동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양국은 해당 회의를 통해 현 상황 대응 방안과 향후 관광 분야 협력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혼란은 양국 관광당국에 향후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됐다며보다 견고한 국경 협력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원문Multi-country tour operators in a fix after border closures - Khm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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