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뚤꼭 지역 학교 앞 불법 주차 방지용 말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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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어 심 쌘또르목 고등학교 앞 인도에 차량 진입 차단 프놈펜시, 불법 주차 차량 견인 및 재발 방지 서약서 요구 보행자 통행 확보에 주민·학생들 “환영”

프놈펜 뚤꼭(Tuol Kork)구 당국은 어제, 깜푸치아 끄롬 대로(Kampuchea Krom Blvd) 인도에 불법 주차를 방지하기 위한 철제 말뚝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작업은 찌어 삐세이(Chea Pisey) 뚤꼭 구청장이 직접 감독하고, 공공사업교통부 관계자들과 함께 수행됐다.

보행 안전 위한 강제 조치…학생 보호 목적
이번 조치는 학생들이 인도로 통학하지 못하고 도로로 걸어야 하는 위험한 상황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복된 민원(6월 10일 접수)에 따른 후속 대응이다. 당국은 지난주 학교 인근 불법 주차 차량을 견인하고, 차량 소유자들에게 ‘재발 방지 서약서’ 서명을 요구했다.

주민들 “오랫동안 방치됐던 문제 해결돼 다행”
뚤꼭 주민 헴 쏘타(Hem Sotha)는 “그동안 당국이 구두로 경고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며, “이제 인도에 말뚝이 설치되면서 주차가 물리적으로 차단되어 혼잡과 무질서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 “차도로 걸을 필요 없어져 기쁘다”
학생 찬 쓰레이나(Chan SreyNa)는 “인도 대부분이 불법 주차 차량으로 막혀 있어 학생들이 도로를 걸을 수밖에 없었고, 교통사고 위험도 컸다”며, “이제라도 당국이 조치를 해줘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뚤꼭 구청은 “보행자와 학생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주차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말뚝 설치는 시민 주도의 민원에 행정이 실질적으로 응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원문: Poles installed near Toul Kork school to prevent illegal parking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