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남아 4개국 태양광 셀·모듈에 최대 3,500%대 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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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caminsight.com/international/185
미국 상무부는 2025년 4월 21일, 동남아 4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에서 생산한 태양광 셀 및 모듈에 대한 반덤핑(AD) 및 상계관세(CVD) 최종 관세율을 발표하였다. 이들 국가는 미국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모듈 수입의 약 80%를 차지해온 주요 공급처로, 이번 조치는 미국 내 태양광 산업 보호와 중국산 우회 수입 차단을 목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국가별 관세율: 캄보디아·태국, 세 자릿수 넘는 고율 부과
캄보디아는 일부 업체에 대해 합산 최종관세율이3,521.14%에 달하며, 이는 4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요 기업별 관세율은 다음과 같다:
-Solarspace New Energy: AD 117.18% / CVD 534.67% → 합산 651.85%
-Hounen Solar 등 4개사: AD 117.18% / CVD 3,403.96% → 합산 3,521.14%
-그 외 기업들: AD 117.18% / CVD 534.67% → 합산 651.85%
태국도 높은 관세율을 부과받았다. Trina Solar의 경우 합산 375.19%, Sunshine Electrical과Taihua New Energy는 무려 972.23%에 달한다.
말레이시아는 ‘한화 효과’… AD 0%, CVD 14.64%
말레이시아의 경우, 한화솔루션(Hanwha Q Cells)은 AD 0%, CVD 14.64%로 가장 낮은 수준의 관세율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반면, 다른 기업들은 최대 250.04%의 높은 관세율이 적용되었다.
-Jinko Solar: AD 1.92% / CVD 38.38% → 합산 40.30%
-Baojia New Energy: AD 81.24% / CVD 168.80% → 합산 250.04%
-기타 업체들: 34.41%~170.72%
이로 인해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생산시설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및 한국 진천 공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베트남 기업들에도 고율 관세… 최고 813.92%
베트남은 JA Solar, Jinko Solar, Boviet Solar 등 주요 업체들이 120%~300%대의 높은 관세를 부과받았으며, 일부 기업은 813.92%에 달하는 관세율이 적용되었다.
-JA Solar: AD 52.54% / CVD 68.15% → 합산120.69%
-GEP New Energy 등: AD 271.28% / CVD 542.64% → 합산 813.92%
-그 외 업체들: 대부분 200%~400%대 수준
미국 내 제조업체 및 제3국 생산업체에 반사이익 기대
이번 AD/CVD 최종 결정은 2025년 5월 20일부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를 통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자체 생산 시설을 운영하거나, 동남아 4개국 이외 지역에 생산기지를 둔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
업계는 “중국 우회수출 차단이라는 명분 하에 이루어진 이번 결정이 세계 태양광 공급망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가격상승과 수급 차질, 장기적으로는 제조 거점의 다변화 움직임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문: Commerce reveals final tariff amounts on Southeast Asian solar imports
미국 국제무역청(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 ITA) 발표 자료: Final Affirmative Determinations in the Antidumping and Countervailing Duty Investigations of Crystalline Photovoltaic Cells Whether or Not Assembled into Modules from Cambodia, Malaysia, Thailand, and the Socialist Republic of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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