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캄보디아 학교 급식 프로그램에 1,000만 달러 추가 지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캄보디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학교 급식 프로그램(Homegrown School Feeding Programme)’의 2025~2029년 2단계 사업에 1,000만 미화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지원은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와 세계식량계획(WFP), 코이카 간 3자 협력을 통해 추진되며, 4월 29일 프놈펜에서 열린 공식 행사에서 체결되었다.

5개 주 13만 명 학생 대상… 교육·영양·농가 소득 동시 개선

공식 행사에는 헝 쭌 나론(Hang Chuon Naron)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 최문정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 클레어 코난(Claire Conan) WFP 캄보디아 사무소장이 공동 주재자로 참석했다.

학교 급식 프로그램은 2020~2024년 1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2단계에서는 깜퐁츠낭, 깜뽕톰, 뿌삿,오다민쩨이, 시엠립 등 5개 주의 428개 학교에서 유치원 및 초등학생 약 133,3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급식을 넘어, 교육 접근성 확대, 아동 영양 개선, 지역 소농의 소득 창출이라는 통합형 개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다차원적 효과 입증… 지역사회에 실질적 혜택 제공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에 따르면, 학교 급식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

-학부모 입장: 자녀를 학교에 보내도록 유도하는‘동기 부여’

-학생 입장: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위한 필수 영양 제공

-지역 사회: 지역 소농의 식재료 납품 기회를 통해 소득 창출

WFP와 교육부는 이번 2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 급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코이카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아동의 교육·건강을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형 프로그램이 캄보디아 전역에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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