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께오 - 01 똔레바띠 Tonle Bati / ទន្លេបាទី

똔레바띠는 프놈펜으로부터 2번 국도를 따라 30킬로미터 지점에서 우회전하여 들어가서 1.8킬로미터 더 진행하면 따께오주 바띠군 끄랑트농면 트널떼악선마을에 다다른다. 똔레바띠는 숭배의 장소로 2개의 따프롬과 이어이뻐으사원이 존재한다. 또 1576년에 건설된 똔레바띠사원도 있다.

(1) 따프롬사원(Ta Prohm Temple)​       ប្រាសាទតាព្រហ្ម

이 사원은 바이욘사원의 양식으로 12세기말과 13세기 초인 자야바르만7세(1,181~1,220) 시절에 힌두교와 불교숭상을 위하여 지어진 것으로 전체 면적은 가로세로 900미터와 1,500미터 규모 중 일부이다.

동서로 42미터, 남북으로 36미터로 되어 있고 높이는 11미터에 이른다. 오늘날 이 사원은 회랑과 벽체 및 출입구를 비롯하여 대부분이 심하게 손상되어 있으며 이끼가 많이 끼여있어 역사적인 장소로만 이해할 수 있는 곳이다. 벽돌과 라떼라이트를 사용하여 건축된 이 사원에는 많은 방이 있었다. 또 벽의 외부는 천상의 선녀 이야기에 관한 브라만 종교의 신화가 조각되어 있었다. 사원의 내부는 5개의 방이 있으며 13세기 부처상이 동쪽을 향해 앉아 있다.

(2) 이에이뻐으사원(Yeay Peou Temple)             ប្រាសាទយាយពៅ

이에이뻐으사원은 똔레바띠사원 뒤에 위치하고 있으며 따프롬사원으로부터 150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한쪽이 7미터이며 동편을 바라보고 있는 12세기의 사암 건축물이다. 이에이뻐으는 프롬왕의 어머니를 기리기 위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뻐으는 프롬의 어머니이며 후에 프롬은 자신의 부친이 쁘레아껫메알리아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왕과 살기 위해 떠난 프롬은 몇년 후에 어머니에게 돌아오는데 어머니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녀의 미모에 반해 아내가 되어 달라고 구혼을 한다. 프롬은 뻐으가 자신의 어머니란 사실로 반대하는 것을 믿지 못했다.

비슈누신이 춤추는 장면도 벽에 남아 있다.

(3) 휴양지와 리조트(Resort)

이곳은 앞의 사원을 지나 더 들어간 국도 2번을 따라 프놈펜으로부터 30킬로미터 떨어진 조그마한 호수지역이다. 따프롬 사원으로부터는 2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주말이면 내국인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으로 호수가를 따라 대나무 초막들이 줄지어 있으며 손님들에게 휴식처와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다. 바띠관광 회사가 9.3헥타르에 이르는 이 지역을 관리하며 함석지붕을 한 원두막과 나뭇잎으로 지붕을 이은 원두막을 지어 수익을 올리고 있다. 화장실도 만들어 운영하며 기타의 휴식을 위한 공간을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7킬로미터에 이르는 천연호수가 있다. 건기에는 1킬로미터의 폭에 수심은 1내지 1.5미터 이지만 우기가 되면 수위가 올라 폭이 1,500미터에 달하고 수심도 4미터로 증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