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께오 - 04 찌소산 Phnom Chiso / ប្រាសាទភ្នំជីសូរ

찌소산은 따께오주의 삼롱군 로비엥면 슬라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프놈펜으로부터 남쪽으로 62킬로미터 지점, 따께오로부터는 북으로 27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한다. 이곳에 가려면 2번 국도를 따라 60킬로미터 지점에서 좌회전하여 5킬로미터정도 들어가면 130미터 높이의 찌소산에 다다른다.

찌소사원은 11세기 수리야바르만1세(서기 1,002~1,050)부터 수리야바르만2세의 3대 왕에 걸쳐 힌두교를 숭배하기 위하여 건설하였다. 사암과 기타의 돌로 지어졌다. 산 정상에 60미터의 길이와 50미터의 폭으로 되어 있는 사원이 두 개의 회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차 회랑은 길이 60미터에 달하고 중앙에는 2차 회랑이 있으며 2개의 문이 있고 나무로 만든 불상이 안치되어 있는 숭배의 장소이다. 기둥과 상인방에는 아름다운 조각이 새겨져 있다. 회랑은 2.5미터의 폭으로 되어 있다. 이곳에서 발견된 기록에는 11세기부터 이곳을 '수리야기리'라고 불렀다고 되어 있다.

1917년에 재건축되어 1970년대의 전쟁시기에 부서졌고 1979년에 재건되었다. 사원의 뒤에는 '꼿'이라는 승려들이 거주하던 집으로 숭배의 장소인 '뜨마싸피어'가 있다. 콘크리트로 만든 오래된 물탱크도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산의 서쪽으로 올라가는데 이곳은 198개의 계단이 설치되어 완만하게 오를 수 있다. 내려올때는 남쪽으로 412개의 계단을 따라 내려온다. 다른 계단은 동쪽에 있는데 쎈쯔모사원, 쎈뽀방사원, 똔레옴사원 및 죄를 씻기 위한 저수지와 만난다. 과거에는 100미터 높이와 80미터 길이의 암벽이 있던 곳이다. 많은 사원이 존재했으나 지금은 대부분이 폐허로 사라지고 흔적만 남았다.

남쪽 계단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사원의 남쪽 150미터 지점에 있는 '비미언짠'이란 동굴을 만날 수 있다. 과거 수도승들이 명상을 하던 곳이다. 미국의 베트남과의 전쟁기간 중에는 이곳이 폭격을 맞아 커다란 돌들이 부서져 일부 진입로가 막혀있다. 훈센 찌소산 농업관광단지는 삼롱, 바띠와 쁘레이 까바스군에 걸쳐 있는데 총 513헥타르의 평야를 포함하여 1,386헥타르의 논과 3개의 저수지(뜨노따콩, 뚤록, 쎈삐어레암)을 포함한 지역이다.